동대문 ddp 카페 / 브런치 퀄리티가 좋은 티프 동대문 방문 후기 :)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 동대문이나 을지로 주변 좀 큰 카페를 찾다 발견해서 가게 된 티프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에서 나와서 돌아 골목골목으로 한 5분가량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는 문이 2곳이라 편하다!
영업시간은 월-금 12:00 - 22:00, 주말 11:00 - 22:00 이다.
우리는 건물 입구 같은 곳을 통해서 들어갔고, 지하로 내려가면 이런 검은색 철문이 있는데 그 곳이 카페이다.
다른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이 메인문 같았다 ㅋㅋ. 좀 더 큼지막한 노랑색 문으로 되어 있음
카페 내부가 굉장히 넓다! 바 테이블부터 공용으로 사용하는 대형 테이블이 있고, 4인석 2인석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4인석은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라 두세명이서 조용하게 즐기러 오기 좋은 듯
카페 내부가 블랙블랙한 디자인과 함께 감각적인 그림들이 많이 걸려있었다.
들어와서 끝쪽에 계단이 있고 전시 공간이 있는 건가 했는데, 이 곳이 다른 외부로 통하는 문이다 ㅋㅋ. 필름 전시는 한 쪽 벽면에만 조그맣게 되어 있다!
우리는 4명이서 이런 캠핑 바이브로 꾸며진 좌석에 앉았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계산대 쪽으로 왔다.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주문 가능하고 진동벨 번호를 입력해서 앉아있다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이 곳도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영수증 리뷰를 쓰고 확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뽑기 후 상품을 주신다! (우리 일행은 5등 뽑아서 젤리 받았움 ㅎㅎ..)
카페 메뉴이다. 커피 메뉴도 굉장히 다양하고, 디저트와 빵류 그리고 빵 메뉴에 감자 튀김과 샐러드가 곁들여진 브런치 세트들도 굉장히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아점으로 브런치를 먹는 목적이었어서 페퍼로니 파니니, 베이글 디럭스, 베이컨 크루와상 3개의 세트와 각자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너티, 아인슈페너 밀크, 에이드를 하나씩을 주문했다.
좋았던 점이 원두 산미있고 없고를 선택할 수도 있고, 우유를 아몬드 브리즈나 오트 라떼로 변경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다! (일부는 변경 안됨)
메뉴가 나오는데 10분 이상 꽤 걸려서 나왔다. (시킨게 일단 많긴함) 쟁반이 좀 협소해서 불편하긴 했지만.. 4인석 크기가 작아서 쟁반을 하나 더 주셨어도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ㅠㅠ. 하지만 그래도 일단 메뉴가 맛있어 보여 만족했음
먼저 발사믹 베이컨 크루와상. 크루와상 샌드위치와 샐러드, 감자튀김의 조합인데 크루와상이 바삭하고 속 재료들과 잘 어우러졌다! 잘라먹기가 내용물이 다 흩어져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살짝 새콤하면서도 짭조름하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감자튀김은 모든 브런치 메뉴 동일하게 맘스터치 감자 같은 시즈닝 된 감자이다. 이 아이도 굉장히 짭조름 하다. 샐러드 또한 모든 브런치 메뉴에 동일하게 있었는데, 이 샐러드 덕분에 혈당스파이크를 조금이라도 방지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ㅋㅋㅋ
다음은 베이글 디럭스 브런치! 베이글이 꽤 잘 잘리고 속재료들과도 무난히 잘 어울려서 좋았다. 다만 베이글이 특별하거나 엄청 쫀득 도톰한 느낌의 베이글은 아니라 살짝 아쉽긴 했다.
다음은 의외로 가장 맛있었던 페퍼로니 파니니이다! 잘라먹기도 쉽고,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하고 말랑한 피자 바게트를 먹는 느낌이라 매우매우 좋았다!
세 메뉴 중에선 맛으로 따지면 페퍼로니 파니니, 아점용 같은 식사 대용으론 베이글 브런치를 추천하고 싶다.
에이드 또한 의외로 맛있었다. 위에는 달콤 시원한 망고와 아래는 깔끔한 패션후르츠 티 같은 느낌이라 브런치 메뉴들과 잘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산미있는 아메리카노는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라 그리 맛있진 않았지만 친구는 깔끔하게 잘 마셨다고 했다.
아인슈페너 밀크와 너티는 정말 고소고소 하다! 특히 아인슈페너 밀크는 아몬드브리즈로 변경해서 먹었는데, 훨씬 깔끔하고 아몬드 향이 더욱 고소하게 나서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다! 너티는 첫 입은 정말 꼬소꼬소한 맛에 완전 좋았는데, 마실 수록 땅콩버터잼을 한스푼씩 직접 떠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진해서... 정말 고소함을 좋아하거나 당 충전을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브런치 메뉴들 치고는 너무 짭짤한 느낌이 있긴하고 가격 대비 양이 좀 작은 느낌이라 아쉬웠지만, 커피나 메뉴 선택권도 좋고 매장이 넓어서 한 번쯤은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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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프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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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프 · 서울특별시 중구 쌍림동 퇴계로53길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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