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ings :)
김포 카페 / 장기 라베니체 카페 / 김포 르레뽀 방문후기 본문
김포 라베니체에 오랜만에 다녀오면서 카페를 찾아 다녀왔다.ㅎㅎ
라베니체는 확실히 겨울보단 봄여름가을이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날이 춥고 수로도 얼어서 사람들 발길이 좀 적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데이트하거나 구경할 것이 많은 곳임은 맞다!
라베니체에 은근 카페들이 많은데, 그 전에 가보았던 포레스트 포 레스트 카페도 엄청 예쁜 분위기에 매장도 커서 좋았었지만 이번엔 디저트와 구움과자들이 더 많아보이는 카페를 방문하게 됐고, 그곳이 바로 르레뽀이다!
영업시간은 수요일 휴무, 월-금 10:00~19:00, 토일 12:00~20:00 이다.
라베니체 수로 바로 옆에 있는 가게는 아니고, 위쪽 아파트 라인쪽에 붙어 있다.

카페 외관은 이렇게 작은 한칸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부는 은근 넓고 층고도 높아서 개방감이 확든다!

이렇게 외관과는 다르게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 테이블 사이사이도 그렇게 많이 가깝지 않은편이라 대화하기도 참 좋았다! 운좋게 우리가 방문했을 때 아무도 없어 사진을 찍기 좋았다 ㅎㅎ. 심지어 주말이었는데도! (얼마 안 있다 2-3테이블 금새 차긴했음.ㅋㅋ)
4인석 4곳과 6인석 한 곳이 있는 아담하면서도 은근 큰 곳 이었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살짝 마곡에 있는 카페 같기도 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그리 크진 않지만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마곡 많이 가본 분들은 공감하실수도..ㅎㅎ
그리고 이 곳이 애견동반이 가능한데, 나가는 문 옆에 있는 이동 가능한 저 나무 테이블이 애견용 테이블이란다! 다만 멍푸치노 같은 강아지용 음식은 내가 보진 못해서.. 개인이 구비한 간식같은걸 나눠줄 수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다른 손님이 비숑 한 마리를 데려오셨는데, 자꾸 시선강탈당하고.. 넘 귀여웠다ㅠㅠㅠ!!!!

매장 안쪽에 바로 저렇게 계산대와 조리공간, 구움과자 진열대가 있다. 담요도 구비되어 있는 모습!


구움과자 종류가 이렇게나 은근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에그타르트, 휘낭시에, 쿠키, 마들렌 등등 맛있어 보이는게 정말 많았다. 그리고 진열되어 있진 않지만 케이크 종류도 많이 있었고 메뉴판에서 선택하면 꺼내서 주셨다. 당근케이크, 치즈케이크, 고구마케이크, 딸기 케이크까지 종류가 풍부했다!
그리고 군데군데 글루텐프리 메뉴도 있어서, 알러지가 있거나 따로 찾는 분들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ㅎㅎ.

우리는 퐁신한 마들렌 모양의 레몬케이크 하나와 밀크티바스크치즈케이크, 크림브륄라 라떼인 시그니처 메뉴 두레뽀 한 잔, 바닐라라떼 한잔을 주문했다!


사실 남자친구네 주변에 크림브릴레 라떼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갑자기 그 가게가 사라져서 ㅠㅠㅠ 속상해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카페에 방문 했는데 크림브릴레 라떼라니!! 바로 주문을 했다 ㅋㅋ
흠 근데 아무래도 음료와 크림 위에 설탕작업을 하는 거다 보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저렇게 작은 부분만 딱딱한 그 결정이 생겨 있었고, 나머지는 녹아있었다 ㅠㅠ. 그래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고, 바닐라 크림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고소해서 끝까지 맘에들게 잘 마셨다! 바닐라라떼는 평범하지만 양이 많아 좋았음!



밀크티바스크치즈케이크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엇는데, 치즈케이크 사이에 밀크티치즈크림이 있어서 너무너무 부드러웠고, 홍차향이 은은하고 기분좋게 지나가서 사실 배가 불렀는데도 끝까지 다 먹었다!! ㅋㅋ 얼그레이나 밀크티 좋아하는 분들은 절대 실패없을 맛이라 추천하고 싶다!
레몬케이크도 위에 설탕 시럽과 함께 퐁신퐁신 하면서도 상큼달달하게 스르르 부셔지며 씹히는 맛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전체적으로 디저트와 함께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였다. + 귀여운 강아지 손님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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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레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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