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ings :)
서울 근교 / 김포 고양이 카페 고냥이들 천국이었던 고영주택 방문후기 :) 본문
김포 구래 양촌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대형 고양이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었어요 :)
2층집 + 큰 마당까지 고양이들이 뛰놀고 있는 카페인데, 동절기에는 마당은 운영하지 않았어요ㅜ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토,일 12:00 - 19:30 이고, 화수목은 휴무예요!
주말, 공휴일은 사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꼭 하고 방문해야하고 평일은 그냥 방문도 괜찮다고 되어있습니다
가격은 인당 25000원에 음료 한 잔씩이 포함되어 있고, 3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했고, 바로 전액 이용료를 계좌로 입금하면 예약이 확정되고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옵니다
문자와 안내사항이 꽤 긴데, 엄청나게 많은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는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하시기 위함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안내사항을 잘 지키고 당일에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고, 신발과 옷을 캐비넷에 넣고 잠근 뒤 손소독을 하고 들어갑니다!
음료도 이용료에 포함되어 있고, 커피나 밀크티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메뉴들이 있었어요 ㅎㅎ
이제부터 이 곳의 주인공들인 고양이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저를 30분가량 간택해주었던...ㅠㅅㅠ 너무너무 순하고 시크하지만 다정한 샴 냐옹이에요
지금은 추워서 야외공간은 운영안하지만, 이 곳 문을 통해서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ㅎㅎ
이름인 고영주택 답게, 2층 주택을 개조해서 아이들과 함께시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거실부터 집안 곳곳에 이렇게 감성적이고 예쁘게 꾸며놓으셨고, 쇼파와 테이블도 정말 많았어요!
자유롭게 옮겨다니면서 냐옹이들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
인스타 감성카페 같은 공간..!
아이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고양이 기르고 싶다고 떼쓰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 체험하러 ㅋㅋ 오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곳곳에 또 색칠 공부 같은 것들이나 방명록처럼 그림 그릴 수 있는 책자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엄청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또 캔디나 사탕들도 1,2층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고양이들 만지다 당 떨어질 때ㅋㅋ먹기 좋았습니닷
너뮤너뮤 귀여운 치즈냥잉ㅠㅠㅠㅠㅠㅠ
애기들이 워낙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니까 정말정말 다들 순하고 개냥이들이더라구요..!
누가 만지든 말든 잠 잘 자는 냐옹이들도 있고 ㅋㅋ 냥젤리를 만져도 가만히 있었어요ㅠㅠㅠ 순둥..
(그래도 싫어하는 짓은 스트레스 받으니 오래하면 안된다는 점..)
한쪽에 배치된 냐옹이들의 물그릇..!! 너무 귀엽죠 ㅠ ㅋㅋㅋ
귀여운 고양이 그림 아래서 팔자 좋게 팔 쫙 피고ㅋㅋㅋ 낮잠자는 고양이

거실이 가장 메인공간이고, 가장 많은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 곳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라 더 모여있는 것 같기두했어요 ㅋㅋㅋ 귀여운 고양이들 ㅠㅠ
티비에는 고양이와 관련된 지브리 영화들이 틀어져서 아이들이 고양이도 만졌다가, 티비도 봤다가 아주 신나보였어요!
1층 다른 공간으로 가니 아에 쇼파인지 침대인지 아주 푸근한 공간이 있었어요!
고양이 4마리가 무아지경으로 자고 있는 모습! ㅋㅋㅋ
너무 귀엽고 포근해보이는 뚱냥잌ㅋㅋㅋ
여기도 의자마다 고양이가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
이렇게 의자, 쿠션마다 있는 고양이들을 만나는 재미와 함께 소품과 공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정말 감각적이지 않나요..!? 유럽 느낌 물씬나게 너무 잘 꾸며놓으신거같아요!!
2층으로 가면 1층보다는 협소하지만 그래도 아주 꽤 큰 공간들과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2층에는 다만 고양이들이 많이 올라와있진 않았어요 ㅠ.ㅠ
2층은 한층 더 유럽 주택같은 느낌이었어요! 우드톤 좋아하는 분들은 인테리어를 참고해도 좋을 정도..!!!!!
그래도 다시 1층으로 내려가 고양이들을 더 구경해주었습니다 ㅎㅎ
와하학 이건 제 자랑입니다
거실 공간에 아빠다리를 하고 앉은지 1분도 안돼서 이 샴냥이가 다른 사람의 손길을 뿌리치고 제게로 달려온 거 있죠..!?
너무너무 행복하고.. 따뜻하고.. 좋았어요.. 최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까지 저도 러시안 블루의 집사로서 둘째를 들인다면 샴을 데려오겠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볼때마다 샴들은 너무너무 다정하고,, 예뻐요..흑흑


특히 저 눈 속에 있는 파란색 별이 담긴 호수가 ㅠㅠㅠㅠ 정말정말 예쁘답니다..
까만 장화신은 발도 예쁘고, 겨울이 되면 더 까매지는 코도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30분가량 앉아서 쓰다듬다 냥이가 움직여서 (흑흑 난 더 있을 수 있었는데) 저도 다른 냐옹이들을 구경 더 했어요 ㅎㅎ
너무 귀엽고 복실해보이는 ㅠㅠㅠㅠㅠㅠ
이 곳에 냐옹이들은 대부분 순한데, 이렇게 목에 뭘 두르고 있는 냐옹이는 만지다가 물 수 있는 예민냥이라 조심해야 한대요!
특히나 이 러시안 블루냥이는 빨간색으로 '예민하냥' 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제가 안그래도 러시안블루를 7년간 기르다 떠나보내서 보니 옛날 애기 생각도 나고 눈물이 날 뻔했었어요. 근데 조금 만지자마자 으르렁 대면서 너무 싫어해서 ㅠ ㅋㅋㅋㅋ 눈물이 쏙 들어갔답니다! 고마워요 스피드 예민냥!
칫 하지만 이렇게 귀엽고 동글하고 부드럽게들 생겨선 예민하면 너무너무 아쉽고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문 밖 보는게 왤캐 귀여운지.. 뽀뽀세례 각
이 곳엔 스파이처럼 한 명의 강아지가 있는데,ㅋㅋ 너무 귀여운 비숑이에요!!!!
그치만 저희는 강아지군에겐 선택받지 못했어요..
거실 쇼파에 앉아있으면 옆에 챡 붙어 쉬기도 하더라구요 ㅠ 너무 귀엽!!
ㅋㅋㅋ삼색냥이 코에 점무늬가 너무 귀엽고 표정이 시크해요
이 곳 냥이들 탑쓰리 안에 들것 같은 풍족한 뚱냥함..!!!!ㅋㅋㅋㅋ
이런 진한 갈색 빛의 냐옹이는 처음 봐서 신기했고 의자만치 커서 더 신기했어요ㅋㅋㅋㅋ
지브리에 나올 것 같은 ㅠㅠ 너무 귀엽고ㅠㅠㅠ
사람이 이렇게 많고 정신없는데도 너무너무 잘자는ㅋㅋㅋㅋㅋㅋㅋ
등에 바둑돌 세개를 가진 코숏이도 저에게 잠시 와주었다 갔구요 ㅠㅠ
ㅋㅋㅋ캣타워사이에서 찌그러져 자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어요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본 대왕 뚱냥이로 마무리입니다!
나갈 때 돌돌이 다 준비되어 있어서 고양이 털 정리하고 집에 돌아갈 수 있어요!
ㅎㅎ관리도 너무 잘 되어있고, 고양이들도 어어엄청나게 많아서 3시간 시간 가는지 모르게 재밌었고 공간도 너무 예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실내외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추천해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날이 더 따뜻해지고 야외공간도 운영 시작하시면 한 번 더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고양이 최고!!!!
